▲8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수)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행사를 할인받거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연합뉴스

8월의 '문화가 있는 날'이 오는 29일(수) 2,530개의 문화행사와 함께 찾아온다.
 
이 주간에는 공연, 전시, 영화 등을 비롯해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행사를 할인받거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선선한 가을, 고즈넉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사찰 체험)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묘적사, 경기 용인시 법륜사 9월 1일부터 2일까지 충북 영동군 영국사, 전남 완도군 신흥사, 경북 성주군 심원사, 강원 평창군 월정사 등 전국 11개소 사찰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30% 할인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
 
울창한 숲 속에서 휴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문화행사도 있다. 충남 서산시 용현 자연휴양림, 전북 진안군 운장산 자연휴양림, 울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등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0개소에서 무료입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막바지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도 있다.
 
충남 청양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는 29일(수) 분식마차와 간식마차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는 '핫 플레이(hot play) 컨컬 타운' 행사가 열린다. 또 그림과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지역 학원에서 강연을 듣고 기념품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날 충북 청주중앙공원에서는 동네책방을 운영하는 지역민이 직접 판매하는 독립출판물을 구경하고, 청년들이 지역특산물로 만든 고소한 빵도 맛볼 수 있는 '음악이 있는 숲 속 책빵' 행사가 마련된다. 더불어 지역 음악인들이 펼치는 연주회 등 오감만족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직장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직장문화배달'도 눈길을 끈다.
 
29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김외섭무용단의 '코리안 댄스 파티'가 열린다. 우리 민족 정서를 녹여낸 악기춤과 아리랑무를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같은 날 생활예술단체 지아정원은 서울 강남구 소재 곰앤컴퍼니 직원들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타인의 자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는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리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서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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