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데일리굿뉴스

 

배우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 등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가 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2일 오후 2시 시작된 1차 티켓 판매분이 예매 시작 2분 만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오디컴퍼니는 "예매처인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2004년 한국 초연 당시 흡인력 넘치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이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 주인공으로 꼽힌다.
 
조승우는 2010년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했을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현재까지 이 작품에 243회 출연하며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배우 중 최다 출연 회차를 기록했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유명한 홍광호와 박은태도 이미 지킬·하이드 역 경험이 있는 배우들로 모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뮤지컬 스타다. 홍광호는 7년여 만에, 박은태는 4년 만에 다시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한다.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출간된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선과 악의 상반된 인격을 가진 지킬·하이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 초연한 이후 세계 10여 개국에서 공연됐으나 유독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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