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OST-어벤져스 페스티벌' ⓒ위클리굿뉴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좋은 장소 어디 없을까? 산과 바다로 가기에도 무더운 요즘 날씨.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면서도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 알찬 공연들을 소개한다.
 
8월 26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마블,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속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OST-어벤져스 페스티벌'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1부에서는 '음악으로 만나는 슈퍼 히어로'를 주제로 <어벤져스>, <배트맨>, <슈퍼맨> 속 박진감 넘치는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2부는 '일본 감성의 정수, 지브리 스튜디오'를 주제로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속 아름다운 수록곡들을 선보인다.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 OST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해온 '아르츠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이현진, 기타리스트 김현규의 협연을 통해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관객들을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데려갈 것이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영화 속 캐릭터를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무더위가 조금 가시는 9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야외 공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라이언 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디즈니의 명작들을 보며 KBS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에 맞춰 네이티브 싱어로 구성된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이다. 9월 8일(토)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위클리굿뉴스 8월 12일, 36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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