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한교총이 파견한 실사단은 인도네시아 롬복섬을 거쳐 라오스를 방문해 현지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긴급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라오스 현지 방문해 긴급지원 펼칠 계획"

한국교회봉사단(이영훈·정성진·고명진·소강석 공동대표, 이하 한교봉)이 한국교회총연합(전계헌·최기학·전명구·이영훈 공동대표, 이하 한교총)과 함께 인도네시아 롬복섬 지진 피해 이재민을 긴급구호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인도네시아 롬복섬 지진피해 실사단은 9일 현지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파견됐다. 

인도네시아 롬복섬은 지난 5일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약 140여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최대 피해 지역인 방사르 항 주변을 비롯한 북(北) 롬복 지역의 건물 70%가 무너지거나 손상됐다.  

실사단은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돕기위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해 방수포, 담요, 세면도구, 식수 등 구호물자를 현지에서 구입해 긴급 지원하고 향후 구호활동의 방향도 논의할 계획이다. 

실사단은 롬복섬을 거쳐 12일부터 17일까지 지난달 발생한 댐 붕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고 피해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한다. 라오스 현지교회인 라오스복음교회총회(LEC)와 협력하여 이재민과 피해교회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다.

라오스는 지난달 수력발전소 보조댐이 붕괴하면서 인근 6개 마을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지금까지 주민 19명이 사망하고 191명이 실종됐고 이재민은 1만 6256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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