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켰다, 껐다' 반복하지 않기!
2011년 이후 출시된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형이다. 인버터형은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스스로 절전기능을 판단하기 때문에 전기 소모량이 정속형보다 적다. 집이 시원해지면 전력 소모가 확 줄기 때문에 ‘켰다, 껐다’를 반복하기보다 어느 정도까지 계속 틀어주는 게 좋다.
2. 처음 켤 때는 '강풍'으로 시작하기!
에어컨을 처음 켤 때 바람세기는 '강하게', 방향은 '위로' 향하게 하자! 강풍으로 하면 공기가 빠르게 순환되어 희망 온도에 빨리 도달하게 되고, 전기를 많이 먹는 실외기 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실외와 실내 온도차 크지 않기!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지 않는다. 바깥 실외 온도와 10℃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유지하고, 여름철 실내 온도(26℃)를 준수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에어컨 제습 모드가 전기세를 더 절약할 수 있다는 정보는 잘못됐으니 주의할 것. 기능보다는 설정온도가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말자.
4. 선풍기 활용하기!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빠르게 열을 식혀주고, 설정 온도에 훨씬 빨리 도달해 전기 사용량을 최대 20% 줄일 수 있다.
5. 필터 자주 청소하기!
에어컨 필터에 실내 먼지가 끼면 성능이 떨어지고 그만큼 전력 소모도 늘어난다. 필터를 격주에 한번 주기적으로 청소만 해줘도 최대 15%의 전기 사용량이 절약된다. 또 필터를 청소해 먼지를 제거하면 곰팡이 및 바이러스 등의 증식으로 인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탠드형과 벽걸이를 함께 사용하면 전력 소모가 20% 늘어난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자!
(위클리굿뉴스 8월 5일, 35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