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대표이사 김명전)가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광림교회(담임목사 김정석), 국민일보(사장 변재운)와 함께 제3세계 취약 아동을 돕는 사역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에이즈와 조혼의 위험에 처한 잠비아 아동들을 돕기 위해 4개 기관이 뭉쳤다. 왼쪽부터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 ⓒ데일리굿뉴스

4개 기관은 앞으로 월드비전이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진행하는 아동 지원 사업에 협력하고, 현지 소식을 방송과 신문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현지 상황을 취재하고 촬영하는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안전하게 진행되길 기도하겠다”며 “협력을 통해 잠비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는 “현재 아프리카 지역 전반적으로 이슬람교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기에 한국교회가 잠비아 땅에서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진리가 전파되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림교회와 미디어 선교 기관들이 함께 에이즈 발병과 조혼 풍습과 같은 현지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복음의 빚을 이렇게 갚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은 “잠비아 내 어려운 형편에 처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월드비전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으로 세상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어 희망을 보게 된다”며 “하나님의 가치와 복음을 세계에 널리 전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4개 기관은 오는 9월 잠비아 총궤사우스 지역을 방문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호개발 사업을 돌아보고 잠비아 아동들과 교류하며, GOODTV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일보는 지면을 통해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잠비아는 18세 미만 여아들을 대상으로 조혼 풍습이 만연해 있다. 월드비전은 지난 해부터 아동폭력근절 캠페인을 통해 조혼을 막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잠비아 총궤하우스에 마련한 사업장을 통해 아동들을 위한 교육, 보건 및 영양 사업 등 아동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아동이 속한 가정의 생계유지와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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