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남북 간 교류협력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데일리굿뉴스

교회협, 대북지원 모금 캠페인 전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가 남북 간 교류협력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지원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18일 교회협 회원 교단장과 기관장들은 서신을 발송하고, 남북 간 인도주의 협력사업에 대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상기 캠페인은 봉수교회 빵공장 기계교체와 밀가루공급을 위한 모금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교단장 및 기관장 일동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1980년대부터 8.15 남북공동예배를 비롯해 평양신학원 건립, 봉수빵공장 건설, 봉수교회, 칠골교회 재건축 지원 등을 해왔다"면서 "우선 봉수교회와 칠골교회가 튼튼히 설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일과 그동안 가동중단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게 된 봉수 빵공장의 기계 교체와 밀가루 공급이 시급한 상황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8년간 단절됐던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한 이 때, 우리 교회가 기도로 지속적인 교류를 준비해야 한다"며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통한 남북교회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캠페인 모금은 신한은행 100-023-679896/ 예금주: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으로 하면된다.
 
한편 교회협은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위해, 본회 회원교단과 회원기관, 비회원 교단들을 포함한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조직할 계획이다.

교회협은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며 판문점선언을 구현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대북협력 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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