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목회자 성폭력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는 17일 양평기도원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청원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산하 지교회 목회자들 중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혹은 성폭력에 연관 돼 사안이 접수될 경우 바로 관련자를 처벌하기로 했다.

유명 목회자들이 미투에 연관돼 교회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점을 예의 주시한 결과로 보인다.

실행위원들은 "가장 청렴하고 거룩해야 할 목회자들이 약한 자들을 보호하기는커녕, 지위를 이용해 성도와 청년들을 짓밟는 행위를 마땅히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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