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이만호 목사, 이하 뉴욕교협)가 뉴욕 한인교계의 부흥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할렐루야 대뉴욕 복음화 대성회(이하 대성회) 2018 대회가 9일(현지시간) 저녁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개회했다.
 
▲대뉴욕 복음화 대성회 첫째날인 9일, 이영훈 목사가 참석자들에게 '성도의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을 찾고 있다"

대성회 첫째날, 뉴욕 교민성도 1천여 명이 대회장을 가득 메워 복음적 부흥에 대해 많은 한인 성도들이 갈급함을 나타냈다.

이번 대성회는 찬양에 초점을 맞춘 집회로 뉴욕 성도들로 구성된 찬양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다양한 장르의 찬양팀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뉴욕 목사·사모합창단, 글로벌뉴욕한인여성목회자합창단이 연합으로 찬양을 시작해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 찬양대, 한국 크리스천 K-POP 'LAST', 국악가수 구순연 등 총 6개 팀이 대성회에 참석한 성도들과 한 마음으로 즐기고 은혜를 공유했다.

대회장인 이만호 목사(뉴욕교협 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뉴욕 한인성도들이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숙한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영훈 목사를 통해 듣게 되는 말씀을 기대하고 능력이 임하는 축복의 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시지를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집회 참석 전 모든 성도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뉴욕의 모든 교회들이 성령으로 충만해 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은 날로부터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을 찾고 있다"고 덧붙이며 믿음을 강조했다.
 
▲이만호 목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대성회에선 특별히 일부 계층과 교회, 단체에 격려·위로의 의미로 후원금이 전달됐다. 후원금은 한인성도들의 자녀들의 장학금, 미자립교회·원주민선교 지원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할렐루야 2018 대뉴욕 복음화 대성회는 첫째날이 '성령이 임하며 권능을 받는 찬양의 축제'였다면 둘째날인 10일에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에 넘치는 성령', 셋째날인 11일에는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되는 증인된 삶'의 주제를 통해 성령을 더욱 강조하며 은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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