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와 전국교회의 후원 속에 화재 피해를 극복한 화순 동면중앙교회(전몽섭 목사·전 화순전원교회)가 예배당을 복구하고 입당식을 열었다.
 
동면중앙교회와 동광주노회(노회장 김형수 목사)는 6월 23일 새 예배당에서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교단 및 노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갖고, 위기를 넘어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화재피해를 극복한 동면중앙교회전경 ⓒ데일리굿뉴스
 
동면중앙교회는 화순전원교회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9일 불이 나 예배당이 전소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동광주노회가 긴급히 임시회를 소집해 수습특별위원회(위원장 맹연환 목사)를 조직해 대책을 세우고, 총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특히 동광주노회 소속 교회 및 화순 일대 교회들을 비롯해 전국교회에서 2억 4,000만원 가까운 성금이 모금됐고, 이를 기반으로 4월 22일 기공식과 함께 공사가 진행돼 50여 평의 예배당이 완공됐다.
 
 ▲총회장 전계현 목사가 '이래도 저래도 유일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입당식은 맹연환 목사 사회, 직전노회장 이승범 목사 기도, 전계헌 목사 '이래도 저래도 유익합니다' 제하의 설교, 직전 노회 서기 제광온 목사 건축경과보고, 설계 및 시공사 감사패 증정, 증경총회장 박갑용 목사와 증경노회장 이원재 목사 격려사, 총회구제부 회계 오광춘 장로와 광주전남노회협의회장 서종석 목사 축사, 김형수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이 클수록 우리를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 또한 강하다"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더욱 큰 은혜를 누리는 교회가 되라"고 축복했다
 
 ▲건축위원장 추인식목사가 모금과 건축과정을 설명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전몽섭 목사는 인사말에서 "화재 직후에는 눈앞이 캄캄하고 아무 대책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돌보아준 여러 동역자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면서 "깊이 감사드리며, 총회와 노회 그리고 전국교회를 위해 열심히 기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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