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7월과 8월이 성큼 다가왔다. 무더위에 지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의 소중함 뿐 아니라 복음의 가치까지 담아내 가족 모두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인 기독교 문화 공연을 소개한다.
 
▲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2 <드림호 아크의 비밀>이 7월 20일(금)부터 8월 15일(수)까지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막한다.ⓒ데일리굿뉴스

부모와 아이가 함께…가족뮤지컬 <드림호 Ark의 비밀>
 
기독교 어린이예배 컨텐츠 제작사 ‘히즈쇼’의 대표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전해주는 성경 이야기가 뮤지컬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시즌2를 맞는 이번 뮤지컬 <드림호-아크의 비밀>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무료로 공연된다.  
 
뮤지컬 제작 및 공연을 담당한 ‘바이블루트’의 문상운 대표는 무료 공연인 이유에 대해 "평균 4인 가족이 뮤지컬을 본다면 최소 십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이마저 힘든 이웃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복음을 알리려고 공연을 하는 거다. 우리 주변에 뮤지컬과 같은 공연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드림호-아크의 비밀>은 꿈을 이뤄주는 배 ‘드림호’ 속에서 펼쳐진다. ‘드림호’는 세상을 상징한다. 그 안에서 선장이 되기 위해 아이들은 서로 의심하고, 또 경쟁하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7가지 열쇠 중 가장 많은 열쇠를 얻는 아이가 선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한 태풍이 몰려와 침몰 위기에 빠진 ‘드림호’, 그 안에서 펼쳐지는 쭈니와 친구들의 선택을 보며 하나님 나라의 귀한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중문화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2 <드림호 아크의 비밀>은 어린이들 뿐 아니라 함께 온 부모님들도 신앙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뮤지컬은 7월 20일(금)부터 8월 15일(수)까지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두 번 공연하며,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세 번 공연된다.
 
▲CCM 여성2인조 밴드 '홀리원'이 오는 14일(토) 17시 서울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데일리굿뉴스

CCM 여성 2인조 밴드 홀리원 콘서트
 
일상에 지친 이들을 잔잔하게 위로해 주고 평안함을 안겨 줄 콘서트가 개최된다. CCM밴드 홀리원은 4년 만에 4집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외 <예수의 그 이름>, <나는 믿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홀리원은 이번 앨범의 주제를 '다시 봄처럼 눈부신 빛처럼'으로 정해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싱그러운 노래로 전한다.
 
콘서트에서는 앨범에 수록된 11곡의 창작곡과 홀리원의 기존 곡들까지 직접 들어볼 수 있어 다채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홀리원은 콘서트에서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다.
 
콘서트는 오는 14일(토) 17시 서울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이 오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데일리굿뉴스

세계적인 화제 모은 기독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세 번째 이야기
 
역대 기독교 영화 흥행 TOP 10 중 하나인 <신은 죽지 않았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이 오는 19일 개봉한다.
 
영화는 지난 2014년과 2016년에 개봉된 1,2편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왔다.
 
15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주립대 캠퍼스 내 자리를 지켜 온 성 제임스 교회가 영화의 배경이다. 이 교회 목사 데이빗 힐은 알 수 없는 화재 사고를 당하면서 소중한 친구를 잃는다.
 
데이빗 목사는 교회의 퇴거까지 요구 받으면서 학교와 갈등을 겪는다. 목사는 절망의 순간을 겪으면서 믿음마저 흔들리지만 기독교 진리로 다시 딛고 일어서는 메시지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개인의 고난에 지치고 쓰러져 믿음을 잃어가는 인물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 순간에 소중한 것들을 잃고 회의에 빠진 목사가 부당한 교회 철거 명령에 맞서면서 믿음과 신념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이 작품은 기독교 메시지와 사회적 메시지를 골고루 담아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는 오는 19일에 개봉하며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
 
▲가족을 위한 연극 <비밀번호>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아트홀에서 열린다.ⓒ데일리굿뉴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 창단 공연 <비밀번호>
 
가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면, 올 여름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 줄 가족극 <비밀번호>를 추천한다.
 
온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밀번호>는 빚 때문에 집을 팔고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 한 가족이 겪는 극적인 하루를 작품 속에 담아 가족을 더욱 이해하도록 한다.
 
하나무브먼트 이석만 대표는 "아버지는 많은 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동시에 가장 어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남성상이 강하게 뿌리내린 한국 문화에서 아버지는 더욱 오해받기 쉬운 존재"라면서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한 꺼풀 벗겨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가정과 신앙생활은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밀번호는>는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하는 창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워진 극단 하나무브먼트의 창단극이기도 하다.
 
공연은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북촌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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