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하차한다. 유시민 작가는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해 사회적, 정치적 이슈 토론에서 날카로운 비평으로 주목받았다.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하차한다. 유 작가는 사회적, 정치적 이슈 토론에서 날카로운 비평으로 주목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 작가는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 정치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넉 달만 해 보자며 시작한 일을 2년 반이나 했다. 20대 국회의원 총선,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앞당겨 치른 19대 대선,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이어진 한국정치의 숨 가쁜 변화를 지켜보며 비평했다"고 돌아봤다.
 
유 작가는 ‘썰전’을 통해 세상과 정치를 보는 자신의 관점과 해석을 시청자들에게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 견해가 언제나 옳다거나 제 주장이 확고한 진리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다만 시청자들이 저마다의 정책적 판단을 형성하는 데 참고가 되기를 바랐을 뿐”이라며 “제 말에 상처받은 분이 계시면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가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은 오는 28일 방송된다. 유 작가의 뒤를 이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진보 측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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