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UMC) 한인교회 2018 전국 제자대회 ⓒ데일리굿뉴스

연합감리교(UMC) 한인교회 2018 전국 제자대회가 지난 5월 25일(금)부터 27일(주일)까지 미서부 북가주 산호세에 위치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에서 '세상 속의 제자 리더십'을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미주 각지에서 평신도 지도자와 목회자 등이 참석해 그리스도 제자의 리더십으로 복음 전도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주제 특강과 워크샵, 저녁 연합 집회, 소그룹 모임, 주일 예배 등으로 진행되었다. 주제 특강은 이은재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기독교 2000년 역사와 평신도 사명'이라는 주제로 맡았는데 그는 "세상에 복음을 전도하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현하는 일에는 목회자를 포함 우리 모두가 동일한 사역자"라고 말했다.
 
또한 김광기 목사(연합감리교 총회 한인 및 아시안 제자사역 책임자)는 '변화 속의 한인교회'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광기 목사는 연합감리교회가 직면한 현재 상황을 미국 내의 인종 별 인구 분포와 한인 및 한인 교인수의 통계 자료 등을 근거로 진단하여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깨닫게 했다. 그는 "한인교회도 고령화와 젊은 세대가 교회를 외면하는 등 공동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다양성을 추구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워크샵은 강영숙 목사(로키마운틴연회 총무)가 '연합감리교회의 정체성과 미래', 이강원 목사(오클랜드UMC)가 '한인교회와 디아스포라:전망과 과제', 남명신 목사(산타클라라UMC)가 '한인교회 어린이 청소년 사역세우기', 그리고 우진호 권사(시카고제일UMC)가 '청년사역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매일 소그룹으로 나누어 목회자의 인도 아래 진행된 소그룹 나눔의 시간은 전국 교회에서 온 성도들이 어우러져 말씀과 나눔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와 도전을 주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눔으로써 내 교회, 네 교회가 아닌 우리는 하나의 연합감리교회라는 사랑의 연대감을 더욱 강하게 확인하게 해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주제와 같이 세상 속에서 제자로 살아가는 젊은 평신도들의 삶의 간증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진호 권사(에벤부룩 대표), 임애리 집사(애플 엔지니어), 김현주 집사(소아과 간호사), 천소명 집사(드롭박스 엔지니어)의 간증을 통해 각자 일터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도전과 삶의 역경 속에서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함으로 이번 대회에 모인 많은 참가자에게 큰 감동과 도전 그리고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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