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오케스트라는 6월 5일 오후 12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1층 도담도담카페에서 ‘여름아 부탁해~’를 주제로 정기음악회를 열었다.ⓒ데일리굿뉴스


광명시민오케스트라(단장 문태원)는 6월 5일 오후 12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1층 도담도담카페에서 ‘여름아 부탁해~’를 주제로 정기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음악회는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클래식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가요와 민요, 팝송, 영화음악 등을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협연으로 12곡을 연주했다. 가요는 '내 나이가 어때서', '해변으로 가요', '어머나'. 민요는 '아리랑'. 영화음악 '마이웨이', '여인의 향기', '냉정과 열정사이'. 팝송은 'When I Fall in Love' 등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다.
 
피아노 이영선(광명시민오케스트라 단원, 광은교회 올겐 반주자), 첼로 윤보람(광명시민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바이올린 이수연(광명시민오케스트라 부악장) 등이 맡아 섬겼다.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가요와 영화음악의 연주를 들으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60분 동안 진행된 음악회는 앵콜곡 '연가'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정기음악회에 대한 소감을 묻자, 신혜정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음악회를 통해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없었던 분들이 주변인들에 대한 관심,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까지도 갖게 되었다"며 "광명동에 거주하는 주민들 모두가 더욱 행복해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광명시민오케스트라가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태원 단장은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 음악인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며 "광명시에서 클래식 음악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명시민오케스트라는 단장과 단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2009년 2월 창단됐다. 광명시의 음악사업 추진과 함께 생활 속의 음악도시를 구현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그동안 광명시민오케스트라는 광명문화원에서 주최하는 1인 1악기 발표회, 광명시를 대표하는 오리문화제 기념 초청 연주 등으로 섬겼다. 또 광덕초, 광명서초, 소하중, 광문고, 시흥매화고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7월 2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광명시민을 위한 음악회 <한여름 밤의 꿈>을 연주한다.
 
 ▲음악회 후 광명시민오케스트라 문태원 단장과 단원들의 모습 ⓒ데일리굿뉴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