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목사의 게으름영문판 'Busy for self Lazy for God'

기독교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김남준 목사의 책 <게으름>이 영문판으로 출시됐다.
 
미국 독자들에게도 친근하고 감동적인 문체로 쓰여진 영문판 제목은 'Busy for self Lazy for God'. 이 책의 정식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감사예배가 지난 5일 경기도 안양 열린교회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영문판은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피터 릴백 총장과 현지 최고 번역자, 편집자가 의기투합해 진행됐으며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출판사에서 발간됐다.
 
릴백 총장은 <게으름>의 영문판 출간을 감사하는 예배에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서 "아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 김남준 목사는 책에서 게으름의 정체를 '그릇된 자기 사랑'이라고 규정한다. 그는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거룩한 삶을 방해하는 게으름의 근간과 발전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에피소드와 엮으며 메시지를 전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샀다.
 
김 목사는 영문판 출간에 대해 "한국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이 영어권 독자들에게도 영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향후 10년간 이 책의 수익금 전부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을 전했다.
 
한편 <게으름>은 지난 2003년 9월에 국내에서 출간돼 40만 부 가량 판매됐으며 대만과 중국에서도 정식 출간돼 아시아 기독교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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