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총회문화법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문화목회 간담회 허브를 개최했다. 통합총회문화법인은 평소에 즐기기 힘든 클래식 콘서트를 지역 교회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예장 통합총회문화법인이 예능교회 카페 블레싱에서 '문화목회와 클래식'이란 주제로 문화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음악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교회 프로그램 제안
 
예장 통합총회문화법인(이사장 조건회 목사)이 4일 서울 종로구 예능교회 카페 블레싱에서 ‘문화목회와 클래식’이란 주제로 음악회를 마련했다.
 
통합총회문화법인은 지역의 문화거점인 교회 카페에서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음악콘서트를 통해 문화적 목회실천프로그램의 실제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커피와 샌드위치, 그리고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한낮 새참음악회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씨가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리랑> 등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근하 씨는 “클래식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음악으로 시작됐다”며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클래식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장르”라고 전했다.
 
음악회에 이어 강의를 전한 통합총회문화법인 사무국장 손은희 목사는 문화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 안의 부정적이고 권위적인 운영이나 형식 등을 개혁에 나가는 것”이라며 “교회는 문화목회를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까지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복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통합총회문화법인은 교회 공간에 진행할 수 있는 새참음악회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분기별 음악회 구성과 프로그램 순서 등 교회가 기획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함께 제공했다.
 
한편 통합총회문화법인은 총회와 노회, 개교회에서 시행하는 문화선교 사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돕기 위해 설립됐다. 또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선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교단 내 문화자원을 연결하고 대내외적인 협력을 전개하는 '문화 허브'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