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가 5월 27일 조이피플(북촌아트홀)을 초청해 뮤지컬 <천로역정>으로 새가족(태신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은교회가 5월 27일 조이피플을 초청해 뮤지컬 <천로역정>으로 새가족(태신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데일리굿뉴스


뮤지컬 <천로역정>은 광명1,2안수집사회(회장 이석호, 현만석)가 후원했다. 새생명축제(5월 20일)에 초청된 새가족(태신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광명1,2안수집사회는 새가족(태신자)들과 성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천로역정(天路歷程, Pilgrim Progress)>은 1678년 출판된 존 번연(John Bunyan)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성경 다음으로 크리스천들이 가장 많이 읽는 베스트셀러인 <천로역정>은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필그림, Pilgrim)의 여정을 담았다.
 
‘믿음과 소망의 길에서다'를 부제로 한 조이피플(대표 김창대)의 <천로역정>은 존 번연의 주옥같은 시구들을 담은 노래 10여 곡이 불려져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멸망의 도시에 살고 있던 '필그림(순례자)'은 어느 날 도시가 신으로부터 멸망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필그림’은 가족과 이웃들에게 그 멸망의 경고를 전달하지만 모두 그가 미쳤다고 무시하며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에 절망한 '필그림'은 멸망의 도시를 떠나 생명이 있는 '하늘성'을 향해 홀로 먼 여행길에 오른다.
 
길을 떠나자마자 필그림은 '낙담의 수렁'에 빠지고, 멸망의 도시 지배자 '아볼루온'과 결투를 벌이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난관 속에서도 ‘필그림’은 ‘하늘성’을 향해 쉬지 않고 나아간다.
 
<천로역정> 연출을 맡은 서은영씨는 “‘천로역정’은 죄의 짐을 안고 영적 결핍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성경의 줄거리를 노래하며 천국을 향해 가는 여행자의 믿음과 소망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참석자들은 공연시간 100분 동안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이구동성으로 전했다.
 
태신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성도들에게 소감을 묻자.
 
김창근 장로는 "믿는 자의 본향인 천국까지 가는 길은 유혹과 환란이 심하다. 나의 노력과 주님이 함께하실 때 넉넉히 들어갈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준희 장로는 "50여 년 전 책으로 읽고 은혜 받았는데 오늘도 이 시대에 필요한 메세지들로 은혜받았다"고 전했다.
 
양중환 장로는 "어렸을 때 책과 만화로 접했던 천로역정을 현대극으로 보게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뮤지컬을 보면서 필그림이 갈망 하나만을 품고 천국성에 가려할 때 '전도자', '믿음', '소망'을 통해서 천국까지 동행하는 모습에서 우리에게 교회가 필요한 이유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김순녀 권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도 항상 기도하지 않으면 악한 영들에게 공격당하며 힘든 순례자의 길을 가는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우리도 힘든 길을 갈지라도 주님이 항상 힘주시기에 천성을 향해 오늘도 승리하며 가자"고 전했다.
 
김미순 집사는 "뮤지컬로 보는 ‘천로역정’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은혜가 넘쳤고 큰 감동이었다. 배우 '소망'이 엎드려서 자신의 부족함과 죄인됨을 하나님께 고백할 때, 나도 같이 주체하기 힘든 뜨거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내가 죄인임을 마음으로 고백하며 눈물을 닦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익 집사는 "베스트셀러인 ‘천로역정’을 관람하면서 필그림의 모습이 곧 내 자신을 보는 것 같아 회개하게 되었고 천국문을 가기까지 그 길이 멀고 험하더라도 하나님께 끝까지 순종하는 제자의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천로역정> 시즌 3은 관객들을 찾아가는 전국 순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북촌아트홀(극단 조이피플)에서는 현재 뮤직드라마 <사랑을 말해>를 공연하고 있다. (문의: 02-988-2258)
 
 ▲광은교회가 5월 27일 조이피플을 초청해 뮤지컬 <천로역정>으로 새가족(태신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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