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리 갈대밭 정비 조감도 ⓒ연합뉴스


남북관계에 봄이 찾아오면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2000)> 촬영지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이 새롭게 단장된다.

서천군은 29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 드라마 <추노> 등의 촬영지로 이름난 명소 신성리 갈대밭을 오는 10월까지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11억 5,000만 원 등 총 14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은 먼저 낡은 목재 데크를 보수하는 등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갈대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국 4대 갈대밭에 이름을 올린 서천의 대표 관광지 신성리 갈대밭은 금강 하구 둔치에 있는 20만㎡ 규모로 금강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답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갈대밭 데크 시설물이 너무 낡아 이번에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준공되면 신성리 갈대밭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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