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게인코리아(GAiN Korea, 이사장 박성민 목사, 대표 최호영 목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5월 14일 오전 10시 비앤티안글리리스쿨(이하 ‘VGS’, 이사장 최종운, 교장 이인열) 다목적홀에서 교실 증축식을 가졌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게인코리아가 지난 5월 14일 비앤티안글리리스쿨에서 가진 교실 증축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VGS은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오전에는 영어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오후에는 라오스 교육과정을 공부하는 기독교국제학교이다. VGS는 게인코리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학교 명칭을 ‘게인글로리인터네셔널스쿨’(게인글로리국제학교)로 변경하는 중에 있다.
 
이날 모임에는 (사)게인코리아 최호영 목사, 정미아 간사, 이지은 간사, (주)중현테크의 최근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라오스 측에서는 라오스 VGS의 최종운 이사장, 이인열 교장을 비롯한 학교 교사들과 라오스선교사협의회 초대 증경회장 김재양 목사, 라선협증경회장 조현상 목사, 라오스한인연합교회 김기주 목사, 라오스 CCC 김영호 목사 등 100여 명의 외부 손님과 145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이 날 증축감사예배에서 학생들이 특송과 라오스전통 춤을 선보였으며 조현상 목사의 기도와 김기주 목사의 축사에 이어 최호영 목사가 시편144:15 말씀을 본문으로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이 복이 있다’고 강조했다.
 
VGS는 지난해 12월 게인코리아가 6,000만원을 후원한 가운데 다목적홀 증축으로 기둥과 지붕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한쪽 편에 제2차 교실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12층 133평 면적에 화장실을 포함한 교실과 사무실을 5개월 여 만에 모두 증축했다.
 
VGS 최종운 이사장은 “VGS 학생들에게 라오스의 미래가 달려있다. 라오스의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함께 동역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며 게인코리아 최호영 목사와 ㈜중현테크 최근영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근영 대표는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면서 세계 인류에 기여하는 정직하고 성실한 기업 문화를 만들고, 사람을 키우는 귀한 일에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정우상 라오스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게인스쿨 VGS가 라오스와 한국 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우호적인 역할을 함으로 라오스 미래의 꿈나무들을 세계로 진출시켜 라오스를 빛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학교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차에 걸쳐 9,000여 만원을 지원하고 다목적 홀과 교실 칸막이 공사를 지원한 게인코리아는 현재 비엔티엔 북쪽에서 18㎞ 떨어진 반마이 마을에 약 1ha (3,000평)의 땅을 1억 5,000만원에 매입해 제2캠퍼스 건축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 부지 예정지는 지난 해까지만 해도 허허벌판이었지만 이제는 집들이 많이 들어섰고 큰 마을이 형성되고 있다.
 
이인열 교장은 “기숙학교를 지어 내일의 라오스를 미래를 짊어지고 갈 학생들을 배출할 생각을 하면서 학교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운 이상장은 “함께 동역하며 일할 교사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면서 기도를 요청했다. 반마이 마을에 게인글로리국제학교 제2캠퍼스를 건축하기 위한 첫단계로 나무를 심어 담장을 두르기로 했다. 기숙사를 짓고 학교 건물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제 1차 기초공사를 하기 위해서 우선 2억 5,000만원이 필요하다.
 
한편 국제구호개발기구 게인(Global Aid Network)은 독일과 미국을 비롯한 11개 국가에 설립됐으며, 지구촌 52여개 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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