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시장 후보 유투브 합동인터뷰에서 김문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 "동성애·동성혼에 명백히 반대한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축제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서울시 광장조례를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꿔 건전한 광장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2012년 주민발의로 만들어진 서울학생 인권조례에는 '학생은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김 후보는 "조례 안에 있는 성적지향(동성애), 성별정체성(트랜스젠더) 등의 독소조항을 삭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1일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이하 동반연)이 발표한 지방선거 후보자의 동성애 입장 설문조사 결과에서 동성애·동성혼에 명백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3일 서울시장 후보 유투브 방송에서도 "동성애는 담배 피우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고 끊을 수 없다"며 "동성애자들로 에이즈환자가 생기면 100% 다 의료보험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의료보험 재정이 엄청나게 고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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