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32개국을 대상으로 미국 야후 스포츠가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한국(FIFA 랭킹 61위)은 32개 국가 가운데 27위로 평가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선발된 태극전사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 속한 F조에선 독일·멕시코 16강 유력

15일(한국시간) 야후 스포츠는 축구전문가 6명의 분석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 파워랭킹'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한 동일한 파워랭킹 순위에선 2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그때보단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조별리그 통과 자체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26위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낮은 5개국은 이란(28위), 호주(29위), 튀니지(30위), 파나마(31위), 사우디아라비아(32위) 순이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F조에 편성됐으며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다.

F조에 속한 국가의 파워랭킹을 살펴보면 독일은 1위, 멕시코 11위, 스웨덴이 20위를 기록했다. 파워랭킹으로만 보면 독일과 멕시코가 16강 진출이 유력한 셈.

야후 스포츠는 "한국은 역동적인 스트라이커 손흥민(토트넘)이 있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악의 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 저녁 6시(모스크바 현지시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경기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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