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7회 정기총회에서 윤기순 목사가 신임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윤기순 신임 총회장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교단 내 여러 문제를 해결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결교회 제97회 정기총회에서 신임총회장으로 선출된 윤기순 목사ⓒ데일리굿뉴스

예성 제97회 정기총회, 해외선교 40주년선교대회 열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신임 총회장 윤기순 목사, 이하 예성)는 14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 예성 80주년 기념관에서 '성결교회 선교 112연차대회 및 제9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가서 제자삼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500여 명의 예성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97회 총회에서는 직전 부총회장이자 총회장 대행업무를 맡고 있던 윤기순 목사(서울 구로중앙교회)가 단독 후보로 나서 신임 총회장으로 자동승계 추대됐다.
 
윤기순 신임 총회장은 성결 교단을 늘 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교단에 속한 교회들의 성장을 위한 사역계획을 밝혔다.
 
윤 신임 총회장은 "해외선교사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실시해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사명을 도모하겠다"면서 "은퇴교역자들의 복지정책과 은급재단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임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홍사진 목사(부천 주찬양교회)와 경합을 치른 끝에 문정민 목사(인천 동산교회)가 확정됐다. 
 
1차 투표 결과 문 목사 317표, 홍 목사 218표, 무효 6표가 나왔지만 3분의 2 득표가 이뤄지지 않아 재투표 실시가 논의됐다. 그러나 홍사진 목사가 사퇴의지를 밝혀 문 목사가 신임 부총회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문 목사는 "총회장의 비전과 정책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임원들과 한 마음으로 총회장을 보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총회 둘째날인 15일에는 '예성해외선교 40주년 선교대회'가 열린다. 이날 대회에서 선교사와 목회자 및 신학생들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전선언문에는 선교사들이 성결과 사랑을 생활속에서 드러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선 삶의 선교를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7회 정기총회가 14일 개최됐다. 15일에는 예성해외선교 40주년 선교대회가 열려 비전선포가 이뤄진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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