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역사상 최초로 남측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한반도가 새로운 역사의 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전율했다. GOODTV 기독교복음방송(김명전 대표이사)은 이러한 새로운 역사를 인식하고 나아가 북미정상회담 이후까지를 전망하고자 긴급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판문점 선언의 모든 내용이 그대로만 실행에 옮겨진다면 2018년은 한반도의 새 역사를 쓰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을 확신하며, 정치 교육 종교계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방향을 들어본 것이다. 이번 뉴스초대석은 GOODTV를 통해 12일 저녁 방송됐다.  대담의 주요 전문이다.
 

 ▲GOODTV 뉴스초대석 특별기획의 주제  <2018 대전환의 선택, 한반도 어디로 가나?>가 방송됐다.ⓒ데일리굿뉴스

 

2018년 대전환의 선택, 한반도 정세 급변화 짚어

 

사회자 김명전 GOODTV 대표이사 : 안녕하십니까. 2018년 올해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70년이 됩니다. 분단의 역사 70년은 한 몸에서 태어난 쌍둥이라도 전혀 다른 인격과 품성으로 바뀌기에 충분한 긴 세월입니다. 분단 70년만에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남측 지역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판문점 선언이 나왔습니다. 그 내용의 핵심은 휴전 상태인 남북간의 전쟁을 끝내고 평화 협정체결을 위한 미래로 가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한반도를 완전한 비핵화 지대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밖에 판문점 선언의 모든 내용이 그대로만 실행에 옮겨진다면 2018년은 한반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대전환의 원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뉴스초대석은 특별기획 '한반도 대전환을 위한 선택'으로 마련했습니다.
 
오늘 특별기획 초대석에는 우선 기독교계를 대표해서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이시고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을 맡고 계신 이영훈 목사님 나오셨습니다. 통일부장관을 지내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님 나오셨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6.15남북정상회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셨고 현재 국회의원이신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님 나오셨습니다.
 
먼저 4.27 판문점선언 영상으로 본 다음 대담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보지만 판문점선언이 나왔던 남북정상회담 그 순간은 참으로 모든 국민들이 감동으로 하나됐던 순간 같습니다. 특히 이영훈 목사님께서는 부모님이 실향민이시고 그래서 더욱더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교계의 입장에서 판문점 선언이 나오던 그 순간의 감회를 한번 듣고 싶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이영훈 목사 : 저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뿐아니라 교계 지도자로서 큰 감격 속에 그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셔서 이 일을 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왔고요. 하나님께서 문을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통일의 문을 여셨으므로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모든 교회가 이를 성원하고 앞으로 판문점 선언 이후의 모든 약속들이 잘 지켜지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이재정 교육감님은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역임하셨는데요. 실제 오늘의 선언을 지켜보신 소감이 더 특별하실 것 같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2차 정상회담. 저는 그 당시에 회담 준비 기획단장으로 역할을 했고 회담 테이블에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주관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 했었는데요.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정말 11년의 격차지만 그 변화는 11년이 아니라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에 개성 쪽에 군사분계선을 넘어섰는데요. 아마 시청자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노란 군사분계선을 넘을 때 정말 아주 엄청난 감동이었는데 이번에는 판문점의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해서 남북의 정상이 군사분계선 위에서 악수하고 넘어왔다가 다시 넘어갔다가 다시 또 넘어오는 이 장면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남북을 가로질렀던 분단의 장벽이 정말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 했습니다. 마치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당시의 역사적 사건과 같이 생각되면서 마침내 우리에게 평화의 세계가 오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면 2007년 정상회담 완성의 길로 이번 정상회담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박지원 의원님께서는 중추적 역할 담당 하셨죠. 특사로도 활동 하셨고. 어제 일 같으셨겠어요. 어떠셨나요.

박지원 국회의원 : 정확하게 18년 전 입니다. 2000년 6.15남북 정상회담 특사로서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합의를 해서 역사적인 제1차 6.15남북정상회담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회가 더 깊습니다. 잃어버린 남북관계 10년을 극복하는 그 장면을 보면서 눈물도 흘렸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탈북했다가 두 정상이 함께 월북했다가 또 탈북하는 모습과 새도 나무도 풀도 듣는 벤치에 앉아서 두 정상이 오랫동안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1차 회담 때와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번 문재인 정부는 준비도 잘했고 성공적으로 마쳤기에 부러움과 시샘도 있습니다.

 

종전에서 평화협정까지

 

사회자 : 판문점 선언 내용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판문점 선언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우리 대한민국이 휴전 상태에서 정말 전쟁을 끝내고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로 갈수 있는가 하는 기대입니다. 평화협정 체결까지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교육감님 말씀해 주세요.
 
이 교육감 : 정전협정이 만들어진 것이 65년 전인데요. 그때 사실 한국전쟁하면서 1951년부터 정전에 대한 협상을 시작해서 결국은 2년 걸려 마침내 정전 협정을 했는데요. 그 이후 65년 동안 여러 차례 종전 이야기도 나오고 평화체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1990년대 들어서는 1994년 북미 간에 맺었던 제네바 협정이라던가 남북 간 맺었던 1991년 남북 기본합의서 또 그 이후에 6.15남북 공동선언이나 10.4남북 정상선언 등을 할 때 특히 종전과 평화 체제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 실효를 거두진 못했던 거죠. 그런데 이번에 종전과 평화체제이야기는 과거와는 다른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것이 과거에 있었던 종전이 하나의 정치적 개념에서만 나왔다면, 이제는 미국도 중국도 특히 북한이 종전과 평화체제에 대해 적극적 입장을 가지고 나온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합의사항이 머지 않아 열리게 될 북미정상회담에서 마침내 종전 이야기로 귀결 된다면 그야말로 한국전쟁을 종식시키는 큰일이 이뤄지는 것이라 봅니다. 실제로 저는 종전선언이 모든 일의 하나의 입구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이 열려야 평화체제로 넘어갈 수 있는 다음 단계로 갈수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종전 선언은 그야 말로 대단히 중요하고 꼭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박지원 의원님. 이재정 교육감님이 입구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입구가 있다면 출구도 있겠죠. 
 
박 의원 : 네 그렇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종전선언으로 한반도 비핵화의 입구가 되면 실질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출구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의 선언과 함께 종전 협정을 논의한 것은 평화협정으로 이어지는 출구인데 문제는 앞으로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떠한 성공의 출구로 나갈 수 있느냐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난 5월 9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제2차 평양회담 한 결과를 보더라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이루어질 것이고 그 결과물로 북미 수교를 통한 종전 협정, 평화협정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협력하는 그러한 자세가 필요할 때다 생각합니다.
 
사회자 : 목사님. 70년은 종교적으로 의미가 깊죠. 정말 대전환의 희년을 맞이할 수 있을 거 같습니까. 어떠신지요. 
 
이 목사 : 성경을 보면 주전 586년에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멸망당해서 70년 만에 포로 귀환이 됩니다. 70이란 숫자가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상징적이고 중요한데요. 이스라엘로 보면 1900년동안 흩어져 있다가 1948년 5월 14일 독립이 선언되면서 나라가 건국 됨으로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70년이라고 하는 숫자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 기간인 것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두 달 전 미국 상원의원이 한국의 모든 국방위원회의 국회의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분이 독실한 크리스천이어서 저는 기도 요청으로 참석했는데요. 사실 미국은 작년 말 이미 북한을 칠 준비가 다 끝났는데, 신앙의 입장에서 볼 때,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고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 같다. 결국 하나님이 일하신다라고 말씀하시고 되돌아갔는데 그때 말씀하신 일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기도하는 지도자들이 영적으로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오늘의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봅니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니까 우리 인간이 그분의 일하심에 믿음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봅니다.

 

완전한 비핵화 가능?

 

사회자 : 완전한 비핵화가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결정의 통과 의례가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 완전한 비핵화를 가지고 정치권에서 특히 야당은 평화 위장쇼 아니냐하는 그러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는 그만큼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지요. 박지원 의원님, 완전한 비핵화는 실제로 어느 정도 내용들이 있어야 될거 같습니까.
 
박 의원 : 저는 김정은 위원장도 한계에 봉착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 이상 북한에 시간을 허용하면 북한의 핵은 발전되고 미국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ICBM, SLBM은 더 기술적으로 향상되고 또 세계적 재앙인 핵확산을 막기 위해서도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된다는 결론인 것 같습니다. 비공식 통계지만, 북한의 골목 장터까지 포함 하면 약 800여 개의 장터가 있고 북한 인구의 5분의 1인 500만 이상이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과거의 북한이 아니고 정보가 흐르는 북한이어서 그 이상 경제를 후퇴시키고 굶어 죽는 사람이 생기면 김정은도 통치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온 거에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미국의 이익만 대변하는 대리운전을 해서도 안되고 또 자기의 공명심을 내세우는 과속운전을 해서도 안되고 북미간에 잘 조정하는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높은 단계의 핵 동결, 그리고 신뢰가 문재인-트럼프 만큼 김정은-트럼프 간에도 조성될 수 있도록 안전운전을 해주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는 4년이 남았고, 트럼프 대통령 임기는 3년 남았기 때문에 2년 내에 완전한 핵 폐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사회자 : 네, 최근 들어서 북미간 물밑 조율들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을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또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 PVID, 영구적 핵불능화라는 이 눈높이를 제시하는 바람에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 교육감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이나 굉장한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해요. 다시 말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도 작년에 핵무기를 완성하고, ICBM 화성 15호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정도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를 우리가 믿는다면 북으로서 남은 단계는 핵무기를 장착해 미국으로 쏘는 일 밖에 없다는 거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으로 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현실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이 단계에서 핵 시설을 파괴하고 핵무기 생산을 중단하고, 핵 확산을 막고 이러한 것을 넘어서서 현재 만들어진 핵무기에 대한 것도 완전한 포기를 할 단계에 오지 않았느냐. 저는 북한이 생각하는 장치가 1991년 김일성 주석이 내놓았던 한반도 비핵화. 이것이 큰 꿈으로 손자가 할아버지가 했던 것을 다시 이어받아 드디어 이룬다는 논리로 본다면 반드시 이것이 이뤄지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이뤄낼 수 있는 힘은 결국 남북과 주변국의 협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께서 회담을 할 때마다 남북관계가 진전될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소통을 하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주변국과 협의해서 끊임없이 진행하는 상황을 보면 이제야말로 완벽한 북핵시설의 포기, 파괴가 있어야 할 것이고 이것에 상응하는 미국의 보장 다시 말하면 북한 체제에 대한 보장, 북한에 대한 불가침의 보장도 역시 Permanent하게 됐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사회자 : 박지원 의원님 2년 안에 완전한 핵 불능화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박 의원 :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자꾸 용어를 가지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Complete(완전한)나 Permanent(영구적인)나 완전하게 파괴하면 영원하게 파괴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존 볼턴 보좌관이 자꾸 허들 높이를 올리고, 수위를 높여서 압박을 하지만 거기에 눈 하나 깜박할 김정은 위원장도 아닙니다. 김 위원장이 사실 한계가 돼서 나오긴 나왔지만, 자기는 6번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비록 미국 핵에 비해서는 조족지혈이지만 그 폭발력과 고도화는 보장돼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됐던 1만 3,000km 날아가는 미사일을 확보함으로써  ICBM이 가능하단 말이죠. 그러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 겁니다. 그러나 경제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압박을 하고 시진핑 주석도 어쩔 수 없이 압박을 하기 때문에 나왔다고 하면 우리가 선의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제는 북한에 시간을 줘도 미국이 위험하고 또 이걸 기다리자니 김정은 위원장은 자기 인민을 컨트롤 할 수 없고. 굶어 죽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나왔다고 하면 됩니다. 또한 판문점 회담이 성공했기에 문 대통령이 잘 조정하고 운전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두 사람을 만나게 하면 모두 잘 해결될 것이라고 봅니다. 비관적으로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북이 핵을 포기하고 북미회담도 성공하도록 해야 합니다.

 

남북평화 위한 교계역할

 

사회자 : 원래 종교계는 처음부터 북한 핵무장 자체를 반대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북의 핵개발이 계속 되면서 이렇게 정상회담이 연속해서 열리게 됐습니다. 교계에서는 나름대로 미국에 있는 기독교계와 연합해서 상당히 뒤에서 보이지 않게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런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이 목사 : 사실 핵폐기와 핵개발 중단은 한미동맹이 강화 되면서 같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어느 힘의 한축이 약해지면 잘되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잘 안될수 있기 때문에 두 분이 말씀한대로  핵폐기와 평화협정으로 가는 그 길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쉽게 말하면 그린라이트가 켜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사되기 위해선 우리가 국민적으로 힘을 모아야 하고 또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하는 것에 주변국도 같이 협력해야 하죠. 특별히 기독교계는 한미 동맹이 강화되면서 북한의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는 공통된 입장이 있어서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이 기도회를 여러 번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워싱턴에서 기도회를 가졌고 또 하와이, 아틀란타, 뉴욕에서 한미 기독교 지도자 기도회를 가졌는데 주제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였습니다. 미국의 많은 기독교 지도자 및 정치인들, 한국 기독교인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는 전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고, 핵을 개발해서 전세계에 위협을 주고 있기에 평화와 동시에 핵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기독교계가 열심히 앞장서 노력해야 합니다.   
 
사회자 : 5월18일 '2018 한반도 평화와 희망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 기념)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분이 미국에서 오신다고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전도했던 폴라 화이트 목사님 맞습니까.
 
이 목사 : 폴라 화이트 목사는 TV 설교자인데요. 16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TV를 보면서 감동을 받아 한번 만났으면 했다고 합니다. 후에 만난 자리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기로 했다고 해요. 그 후로 지금까지 한번씩 가서 성경공부 하고 있고, 그러니까 매달 백악관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거죠. 지금도 이방카 여사랑 같이 모여서 성경공부 합니다. 굉장히 한국을 위해서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 목사님입니다. 또 트럼프 정부에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합니다. 그러던 중 이번 5월 18일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 초청하게 된 겁니다.

 

북미정상회담 성패

 
사회자 : 교계에서 북미 정상이 잘되도록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이 교육감님은 북미 정상회담 잘될 거 같습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 교육감 :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북미 적대적 관계가 만들어진 한국전쟁 이후 처음 있는 자리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대도 크고 우리의 기대만큼 미국과 북한, 북한과 미국의 준비 과정도 철저하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간 역할이 중요해서 북미정상에서 다루어야 할 의제들에 대해서 미리 우리가 검토를 하고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해서 진행 되기 때문에 저는 성공률은 높다고 봅니다. 특히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5월 9일 평양을 방문해서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세 사람의 한국계 미국인을 석방함으로써 북미간에 앙금을 털고 가는 과정도 있었고 북한이 북핵시설에 대한 모라토리움에 관해서 이미 의결하는 과정도 가졌기 때문에 이제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이영훈 목사님이 트럼프 대통령이 16년 전에 신자가 돼서 신앙적 깊이가 있다고 하셨는데 결국 미국은 중요한 것이 트럼프 자신의 결단입니다. 누구의 이야기보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결단과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한 비전인데 그런 면에서 볼 때 이제까지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 누구도 하지 못한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이 과정에 일단 손을 내밀고 한 이상 성공을 꼭 하려고 할겁니다. 왜냐면 CEO출신인데 CEO는 성공 못하면 거래도 시작안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회자 : 박지원 의원님. 북미정상회담에 숨겨진 허들이 혹시 없을까요.
 
박 의원 :
최종결정권자는 트럼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 볼턴이 자꾸 허들 수위를 높이는데 사실 이제 미사일도 안된다 생화학 무기도 안된다 인공위성 발사도 안된다 이건 북한한테 국가임을 포기하라는 거에요. 만약 북한이 그러한 것이 실시되면 우리나라도 상호적으로 안 해야 돼요. 우리가 안 하는 것을 북한에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하지만 그렇더라도 결정권자는 트럼프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믿어야 됩니다. 그런데 김정은 트럼프 두 사람은 닮은 꼴이 많아요. 금수저 출신에 모든걸 자기가 해야 되고 손익개념이 분명하죠. 전엔 북한이 살기 위해서 핵을 개발했는데 이제는 김정은 위원장이 살기 위해서 핵을 포기하는 겁니다. 이걸 살려줘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 문제는 트럼프의 결단, 김정은의 실천, 문재인의 안전운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 교육감 :
1988년 제네바 가까운 작은 도시에서 남북교회 대표와 세계 교회대표들이 모여서 한반도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대화를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86년, 88년 두 번했는데요. 그 곳은 글리온이라는 소도시였어요. 저는 88년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 때 합의 한 것이 8.15 직전주일을 온 세계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공동기도주일로 삼자고 합의하고 남북 교회가 공동기도문을 만들고 전 세계교회가 함께 기도해 온지 30년입니다. 그래서 전 이런 면에서도 정말 전 세계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는 게 아닐까. 그것이 인간을 통해서 나타나는데 사실 생각해보면요. 아마 우리 기독교인들도 대부분 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누구도 상상 못했습니다. 심지어 전문가들 가운데에서도 이런 일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지리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사회자 :
네. 전쟁이 날 거라고 걱정했죠. 
 
이 교육감 :
네 그러니까 실제로 지금도 사람들이 의심의 눈으로 자꾸 보는 경우가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사실상 아시다시피 1월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로부터 시작해서 급격한 변화를 우리에게 줘서 하나의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까? 이 평화 올림픽을 통해서 온 세계가 함께 호흡을 하고 이런 과정 속에 남북대화가 이루어지고 북미대화가 이루어지는 건데요. 이런 과정을 놓고 보면 저는 확실히 큰 변화가 적어도 금년 6.25한국전쟁 기념일 그 이전에 종전의 새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합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준비사항

 

사회자 : 네 기대가 됩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기도하고 또 마무리되었다는 가정 하에서 우리는 더 바빠질 거 같습니다. 종교계에서도 마음가짐부터요. 특히 또 국민들 입장에서도 준비할게 많지 않겠습니까?

 ▲GOODTV 뉴스초대석 특별기획의 주제  <2018 대전환의 선택, 한반도 어디로 가나?>가 방송됐다.ⓒ데일리굿뉴스


이 목사 : 그렇습니다. 전쟁 전에 북한에 교회가 3,500개가 있었습니다. 사실 북한에 기독교가 먼저 크게 부흥을 해서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까지 이야기를 들었던 때가 있었던 거죠. 전쟁으로 북한의 모든 기독교 지도자가 남쪽으로 내려와서 남한에 기독교가 크게 부흥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지도자들은 빨리 북한의 문이 열려서 복음이 북한에 들어가서 북한 전역에 교회가 다시 세워지는 간절한 열망이 있고, 그로 인해서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의 협력은 조속히 다시 재개돼야겠다 생각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짓고 있는 평양 심장병원도 다시 재개가 돼서 6개월 이내라도 완성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북한에 나무 2억 5,000만 그루를 심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전체가 연합해서 북한 전역에 나무심기 운동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북한의 군이 200인데, 군마다 보건소를 세워달라고 하는 요청이 왔습니다. 한 20여 개의 군에 보건소를 세우다가 멈췄는데 200개 군에 보건소를 다 완성하는 거, 또 요청된 것이 요양병원,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병원과 재활센터를 지어달라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이어져 간다면 평화선언의 물꼬가 터진 후에 북한에 인도적인 지원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봅니다.
 
사회자 : 교계에서는 아주 잘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정치권도 바빠지지 않겠습니까?
 
박 의원 : 정치권은 지금은 싸우고 있습니다만 적응력이 훌륭한 분들이기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그쪽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이영훈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참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심장병원, 보건소, 노인 장애인 병원, 나무 심기와 같은 것들을 교계에서 지원한다는 것은 아마 북한주민들에게 신앙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일이란 생각입니다. 제가 북한 소식을 들어보니 지금 평양의 신세대, 북한말로 새세대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복음을 들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빨리 교류 협력만 이뤄진다면 복음화가 되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봅니다.
 
사회자 : 이 교육감님 정부 차원의 교육 분야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교육감 :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이어서 남북미가 됐건 남북미중이 됐건 정전협정의 당사국들이 모여서 마지막 화룡정점을 한다면 그때 가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육계로서는 이런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남북의 대화가 어른들, 당국간의 대화였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을 통해 미래세대의 대화로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가 남북관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상력을 갖고 미래를 꿈꾸게 하고 싶다. 그래서 북쪽의 학생, 청소년 오케스트라, 체육대회를 통해서 몸을 부딪치면서 서로를 느끼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접경 지대입니다. 김포, 가평, 파주, 연천, 포천 이 지역이 다 접경지대입니다. 이쪽의 아이들이 북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상상력을 가지고 통일의 시대까지 이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 중요

 

사회자 : 지금까지는 우리 남북미 관련으로만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께서 과거와는 달리 중국이나 일본, 또 러시아까지도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가들의 협력이 대단히 중요할 텐데요. 어떻습니까. 박지원 의원님.
 
박지원 의원 :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4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한 핵문제는 엄격히 말하면 북미간의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한반도 안정을 위해서는 이 4강 플러스 남북, 6자 회담 틀 내에서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그런 4강 외교, 북한 외교를 잘 하고 계시지만 상대적으로 우리가 너무 한미일 블럭화 되면 북중러 블럭화가 되니까 서로 배려하면서 잘 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사회자 : 목사님, 북한의 경우 자꾸 이렇게 시진핑과 최근에 와서 정상회담도 두 번씩 가지면서 주변국에 의해서 오히려 우리 남북관계의 종전 내지는 평화 체제로 가는 데에 걸림돌이 되지 않느냐는 걱정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이 목사 :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남북 통일이 되는 것에 대해서 일본도 좀 껄끄러워 하고 중국도 현재 남북이 나눠져서 긴장상태로 가는 것을 선호할 텐데 통일을 조금 불편해 하지 않을까, 러시아도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원래 지정학적으로 4강에 둘러 쌓여서 지금까지 5천 년의 역사를 이뤄왔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 국민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통해서 아시아권에서 오히려 더 평화적인 체제가 확고해질 수 있는, 긴장과 갈등을 넘어서서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종합해보면 결국은 미국이 어떻게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느냐, 여기에 마지막 숙제가 달려있기 때문에 기도를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령이 강림해서 도장을 쾅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교육감 :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정말 정확하게 보면 한국을 중심으로 한 4국, 특히 미국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저는 조금 더 확대해서요. 한국 전쟁에 참여했던 여러 나라들, 특히 유럽의 여러 국가들, 영연방 국가들까지도 우리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이 모든 걸 좀 축복해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좀더 적극적인 국제외교까지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목사 : 세계적인 축제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가을 남북정상회담, 하나 되려면

 

박 의원 : 실질적으로 EU국가들은 많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이제 기대되는 게 가을에 있을 남북정상회담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가을에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서 축하공연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기대가 되는 그런 회담입니다. 목사님, 이것을 유념하고 가을 정상회담에 '어떻게 우리가 하나돼야 되는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목사 : 제일 급한 게 남남갈등 해소입니다. 그니까 결국 통일은 진보 보수를 뛰어 넘어야 됩니다. 우리나라는 너무나 양극화돼서 진보를 보수가 반대하고 보수를 진보가 반대하고 이렇게 서로가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데, 그 통일이라고 하는 것은 진보 보수가 다 함께 가야 됩니다. 그것에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탄생시키는 이 길목에서 더이상 이렇게 양극화 현상을 가지고 남남갈등을 일으켜서 통일에 걸림돌이 될 일은 없어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문을 여셨을 때 진보와 보수가 하나 되어서 적극적으로 이 통일이 가는 길에 협력해야 합니다. 모든 기독교계가 한마음 되어서 기도하고 협력함으로써 종교계와 정치권도 통일문제만은 진보 보수가 다투지 말고 한목소리를 내고 하나가 되어가지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박 의원 :
가을 정상회담에 예고편이 이미 올랐습니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전에 평양에서 '봄이 온다'라는 우리 예술단, 태권도단의 공연이 있지 않습니까. 북미정상회담만 성공하면은 수시로 또 핫라인으로 정상 간 대화를 해서 평화를 가져오게 해야 될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목사님께 죄송한 말씀같습니다만은 우리 정치인들이 적응력이 좋습니다. 지금 싸우더라도 북미회담만 성공하면 언제 그랬냐 하듯 다 북한으로 서로 먼저 뛰어 올라가려고 경쟁할거예요. 지금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축하하고 이행하도록 노력하고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합니다. 
 
사회자마무리 말씀으로 이 교육감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교육감 :
돌이켜보면 2000년 6.15정상회담에서 6.15남북공동선언을 했을 때 남쪽에서 정상회담을 연다는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18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그 다음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수시로 정상회담을 열자고 했죠. 만약 회의가 이번 가을에 열린다면 11년 만에 달성이 되는 셈입니다. 사람은 바뀌었지만 회담약속은 지켜야 됩니다. 정상회담에서 날짜까지는 아니지만 가을이라고 하는 특정한 계절을 못 박은 것은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남북 간의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희망을 주고 그동안 약속하고 미뤄졌던 경제적인 협력관계도 다시 한 번 부활해서 우리 땅에 새로운 성령의 역사가 남북협력을 통해서 이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목사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목사 :
통일은 온 민족의 염원이기 때문에 기독교와 교회가 앞장서서 이를 위해 하나 되어 기도하고 통일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또 서로 협력하고 특별히 북한과 우리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의 지원과 협력하는 것은 어떤 걸림돌이 있더라도 꼭 시행해서 모든 여건이 하나님 도우심으로 긍정적으로 다가왔을 때 이 일을 이뤄내야 합니다. 그래서 세계 역사 가운데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로 다시 태어나는 그러한 계기를 맞이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박 의원 : 2014년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통일준비위원회 제1차 세미나에서 남북관계가 교류협력에서 전쟁의 위협이 없으면 2050년까지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7만 달러로 미국 다음의 경제대국이 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동안 보수정권이 남북관계에 있어 업적이 훨씬 많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7.4공동성명, 노태우 대통령의 남북기본합의서,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통일준비위원회 같은 업적을 이어 받아서 남남갈등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인 한반도의 전쟁을 없애는 길을 가야 합니다. 그 길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가 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협력해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특히 트럼프의 결단이 아주 좋은 것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트럼프의 입을 위해서 기도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교육감 :
이제 우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지 않았냐는 생각을 합니다. 역사는 때가 있고 성서에서도 늘 때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반도에도 평화의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잘 끝내고 가을에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모든 학생들에게 평화 교육과 통일 교육을 점점 더 확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큰 계기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자 :
긴 시간동안 세 분의 말씀 감사합니다. 북한의 핵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촉발된 전쟁의 위기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2월 평창올림픽, 4.27정상회담, 5.22한미정상회담, 그리고 이어질 북미정상회담과 가을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까지. 한반도는 역사적인 대전환의 선택을 하나씩 결단해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조심스럽고 어려운 선택의 연속이 될 것입니다. 8천만 민족, 1천만 재외동포들이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대전환의 한반도 시대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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