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성 선교사(사진제공=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으로 필리핀에서 사역 중인 나지성(남,41) 선교사가 현지에서 실종돼 행방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선교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선교지 방문 차 카비테 지역을 갔다가 1일 새벽 5시 20분 경 부인 임남경 목사에게 단 한 개의 메시지만 남겼고 그 후 연락이 두절됐다.
 
그가 남긴 메시지는 갑자기 사고가 발생해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내용 뿐이었다.
 
이에 기장 국제협력선교부 부장 박성국 목사는 3일 "필리핀 현지 선교사들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최선을 다하여 나 선교사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비테 지역은 필리핀 북쪽 루손섬에 있는 항구 도시로 마닐라 남서쪽 약 16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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