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을 찾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따뜻한 환영 인사를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악수로 맞았다.(사진제공=남북정상회담공동취재단)

 

오전 9시 1분께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9시30분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에서 악수로 맞았다.
 
이어 양 정상은 손을 맞잡고 분단의 경계선을 넘어 남으로 걸어 넘었다. 북측 최고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땅을 밟는 것은 지난 두 차례의 정상회담은 물론, 분단 이후로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사이 판문점광장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한 뒤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오전 10시30분부터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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