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해보다 44계단 뛰어오른 26위에 올라 100개 기업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데일리굿뉴스

삼성과 LG의 기업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랐다. 글로벌 기업평가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2018년 글로벌 평판 순위 100(2018 Global RepTrak 100)’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은 73.3점으로 26위에, LG는 71.6점으로 4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은 지난해 70위에서 무려 44계단 뛰어올라 100개 기업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구형 아이폰 배터리 성능을 고의적으로 조작했다는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의 여파와 아이폰X의 부진, 세금 회피 논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0위에서 38계단 하락한 58위에 그쳤다. 올해 순위에서는 스위스 명품 시계업체 롤렉스가 79.3점으로 1위에 올라 3년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덴마크 완구업체 레고와 구글은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평판 순위 100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15개국 소비자 23만 명을 대상으로 △제품가치 △투명성 △윤리적 태도 △공정함 △지속가능성 등의 평가항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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