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4월 27일(금)에 있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당초 4월 4일에서 하루 연기한 4월 5일(목)로 할 것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해 4월 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요청해왔다(사진은 판문점 전경). ⓒ데일리굿뉴스


통일부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3일 저녁 통지문을 통해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해 4월 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4월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이와 함께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에 단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나갈 것이며 명단은 4월 5일에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연기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통신 관련 실무회담도 주말 4월 7일에 잡혔는데 남북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저희도 그것에 맞춰서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대변인은 우리 측에서 먼저 제안을 할 만한 회담 주제와 관련한 질문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또 고위급 회담 등 후속 실무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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