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진정' 등 의제 다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내달 27일로 확정됐다.

남북은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2007년 10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11년 만에 역대 세 번째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

 

남북은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내달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의전, 경호, 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정상회담 의제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을 상정하고 있지만, 제한을 두지는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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