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이 22일 오후 서울시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2018년 구세군 건전생활 캠페인'을 열었다.ⓒ데일리굿뉴스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김필수, 이하 한국구세군)이 22일 오후2시 서울시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2018년 구세군 건전생활 캠페인'을 열었다.
 
구세군대한본영과 구세군서울지방본영이 주관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1921년 3월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국 캠페인 중 하나다.
 
한국구세군은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 전 국민들에게 사치풍조 추방과 절제운동을 촉구하고자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무절제한 혼돈의 시대에 만연한 술, 담배, 약물중독 현상을 안타까워하며 현대인들이 이를 절제하기를 권면했다.
 
서울지방장관 신재국 부정령은 "구세군은 건전생활, 절제와 나눔을 통해서 사회를 밝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물질만능주의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이 절제된 생활을 통해 보다 건전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캠페인을 시행중"이라고 전했다.
 
구세군 연합악대의 연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허미숙 참령의 기도 △이용운 참령과 유지선 정위의 선언 △박상용 정위의 선창 △참석자 전원 구호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제일 탬버린 팀은 탬버린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허미숙 참령은 "부활절을 앞둔 고난 주간에 열린 이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가 종교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 세상의 소금과 빛 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이용운 참령은 "술, 담배, 약물중독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후손에 영향을 주는 문제로서 이것들을 끊지 않으면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며 우리에게 절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구세군은 거리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세공보 절제특집호'를 배포하여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건전생활을 위한 절제운동을 장려하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한편, 구세군은 2018년에 생명, 나눔, 보존, 갱신, 빛을 핵심가치로 하여 생명살리기 운동, 나눔실천 운동, 녹색 운동, 자발적 불편 운동, 극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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