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가 20일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성결교회에서 이틀 째 '전국 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가지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제4회 성결교회 전국 목회자부부 세미나 개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류정호 목사)가 19~21일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성결교회(김형배 목사)에서 '전국 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건강한 교회 행복한 목회'를 주제로 전국 미자립 작은 교회를 격려하고, 교회의 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별도 개별 참가신청 없이 지방 회장의 추천을 받은 작은 교회 목회자로 참가대상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이번 세미나부터는 미자립 및 작은교회 외에도 건강한 교회성장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2박 3일동안 열리는 세미나는 총 20강의가 50분씩 진행되고, 저녁에는 찬양과 기도회로 믿음의 결단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인 20일 오후 강연에는 오세현 목사(대명교회)와 주석현 목사(김천서부교회), 김학섭 목사 등 다수의 목회자가 강연에 나서 목회사역 경험을 토대로 교회성장에 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오세현 목사(대명교회)는 18년 동안 시골 지역주민들의 장례를 도맡는 등 지역의 작은 사역들을 솔선수범해왔다. 오 목사는 교회 성장을 위해서 목회자들의 낮은 자세를 주문했다.
 
그는 "예수님이 말구유에서도 태어나신 것처럼 우리 목회자들이 낮아지는 마음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며 "목회자가 먼저 선한 사역으로 세상의 모범이 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기독교에 열린 마음을 품었을 때가 복음을 전할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특화사역으로 목회를 하고 있는 주석현 목사(김천서부교회)는 실제 목회 시 사용했던 영상설교를 시연했다. 주 목사는 미디어 목회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목사는 영상 설교 시, "진부한 내용은 피하고 출처가 이단과 관련되어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하라"고 말했다.
 
기성 류정호 위원장은 "이 세미나는 물질적 실질적으로 작은 교회를 돕기 위해 열렸다"며 "앞으로 이 세미나가 성결 교단 뿐 아니라 한국 전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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