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안교회(담임목사 우수명)가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글로벌기독센터 건립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광주 신안교회가 전남대 글로벌기독센터 건립에 1억원을 기부했다.ⓒ데일리굿뉴스 


 
신안교회 우수명 담임목사는 6일 오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열린 전남대 기독교수회 화요 조찬예배에서 ‘세상 속의 향기’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우 목사는 설교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갖고 이세상 속에서 향기 나는 삶을 살아가자"고 전하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글로벌센터를 지어서 전도와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 이어진 발전기금 약정서 전달식에서 우 목사는 정병석 총장에게 "글로벌기독센터(GCC)를 건립하여 외국인 유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우수명 담임목사는 "전남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면서 "작지만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개교 66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가 오늘의 영광을 이룬 데는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하고 “높은 뜻을 받들어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성창 교수는 수년 전부터 기독교수회 회원들과 함께 전남대 글로벌기독센터 건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기독센터는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학생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독생관, Study room, 세미나실(강당), 사무실, 회의실, 기독선교단체, 외국인학생지원, 다문화센터 등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5층 건물을 전남대학교 캠퍼스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전남대학 기독교직원회는 자체적으로 약 2억 원의 마중물을 준비해놓고 뜻있는 단체(교회)나 개인의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광주신안교회에서 이 뜻에 동참하여 큰 힘을 보탠 것이다. 
 
경북대학교에서는 1955년에 경북대기독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고, 영남대학교에서도 2008년에 영남대기독센터를 설립하여 운행하고 있다. 모든 일에 항상 앞장서는 전남대학에서 뒤 늦은 감은 있으나 앞으로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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