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예술단 평양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정부는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남북 실무접촉의 우리측 수석대표 겸 음악 감독으로 선임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4월 초에 있을 것으로 예정이 되는 예술단 평양공연 부분에 있어서 공연구성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되는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준비를 해야 되는 관계 등 여러 가지 감안을 해서 그렇게 내정이 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윤상 씨가 이번 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선정이 돼서 내일 실무접촉에 대표단으로 나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20일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이번에 회담 시기나 장소 아니면 구성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뤄질 걸로 알고 있으며, 접촉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의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조치로서 검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북이) 서로 협연하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될지 그런 부분들도 내일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공연과 관련 “내일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 중심으로 (논의가) 되고 있으며, 태권도 시범단과 관련해 주로 판문점 문서교환방식을 통해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서 계기가 있을 때마다 북한 억류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기존의 노선을 되풀이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