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삶 가운데 당하는 고난과 관련해 자칫 시험에 빠져 자칫 신앙을 등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구약 시가서의 욥기는 이러한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고난을 극복한 후 얻게 되는 하나님의 주신 복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심오한 시적 표현과 긴 대화의 내용은 성도들이 욥기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욥기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풀어쓴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영문(대표 김수관 장로)이 펴낸 <용의 고난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서울신학대 출신의 박사이자 새서울교회 담임인 김홍규 목사가 욥기서 강해설교 내용을 새롭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욥기에 대해 “많은 진리의 가르침과 과학적인 놀라운 사실들이 나열돼 있는 욥기는 저자의 감탄할 만한 문학적인 표현과 비유들이 특징”이라고 소개한다.
 
아울러 욥기 문학 형태의 특성이 죄에 대한 고소문과 탄원서에 유사한 점을 거론하면서 논쟁을 통해 그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즉 인간의 지혜와 힘만으로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우리의 죄를 사해주실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은혜를 덧입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욥기를 읽는 자들이 쉽게 진리의 핵심을 찾아내게 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힌다. 저자는 또 욥기의 신학과 욥기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모습에 대해 소개하고, 욥기 전체를 각 장별로 강해설교를 수록해 욥기의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저자: 김홍규 펴낸 곳: 도서출판 영문 쪽: 346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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