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교회는 3월 4일 '2018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는 3월 4일 '2018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다. 2018년 졸업생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학기 과정을 수료한 34명(광명 19명, 일산 15명)이다.
 
김한배 담임목사는 '나를 깨뜨려 드려라(마가복음 14:1-9)'라는 설교를 통해서 "제자대학을 졸업하는 분들을 축하드리며 왜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삶의 목적과 바른 가치관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예수님의 제자인 가룟유다는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았다. 가룟유다는 돈을 좋아하며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반면에 마리아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알고 자신의 소중한 옥합을 깨뜨렸다. 마리아는 신앙의 모델이 되었다"고 설교했다.
 
 ▲김한배 담임목사는 '나를 깨뜨려 드려라(마가복음 14:1-9)'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데일리굿뉴스

김 목사는 "사랑하면 아깝지 않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으로 해야 한다. 기회가 있을 때 잘 붙들어야 한다. 마리아는 자기의 소중한 것을 주를 위해 사용했다. 마리아는 최선을 다해서 헌신했다. 마리아의 헌신을 통해서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아브라함에게는 소중한 이삭,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자세, 주님이 내 인생을 책임질 줄 믿기에 나의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제자대학을 공부하거나 제자대학을 졸업한 성도들은 바른 삶의 가치를 갖고 살아가기"를 권면하며 "제자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분들도 제자대학에 신청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자대학을 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순서로 박옥주 집사와 임동열 집사의 간증이 있었다.
 
 ▲박옥주 집사는 "교육을 받은 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데일리굿뉴스

첫 번째 간증자인 박옥주 집사는 "교구 전도사님께서 세계비전제자대학을 권면하셨고, 저의 영적성장에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마음을 먹고 남편과 함께 제자대학을 등록했다. 제자대학 등록 후 교육을 받는데, 개인적인 영적 성장보다는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들이었다"며 "양육부터 재생산까지 지나오면서 제가 느낀 것은 저는 그 동안 너무 편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과 전도사명을 가볍게 생각해온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박 집사는 "교육을 받은 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과제가 많아서 힘들기도 했었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제자대학과정 중에 갑상선 수치에 문제가 있다는 것과 만성신부전증, 자궁내막증 등을 발견하게 되었다. 자궁내막증은 초기에 발견되어 수술해서 깨끗이 나았고 갑상선 수치는 정상이 되었다. 만성신부전증은 병원에 다니면서 관리하고 있다"며 "주님 안에 거하면서 저의 질병이 치유되었다는 고백이 되기를 기도하며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 교육과정 중에 친정어머니가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광은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과 담임목사님께 감사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임동열 집사는 제자대학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1개월 전에 가족들과 함께 태국단기선교에 다녀왔다.ⓒ데일리굿뉴스

두 번째 간증자인 임동열 집사는 "학창시절 친구들을 따라 교회에 따라가보았지만, 날이 갈수록 교회에 대한 생각은 부정적이고 비판적이었다. 예수를 믿는 아내를 만나서 결혼하면서부터 가정에는 종교전쟁이 일어났다. 항상 아내는 확신에 차 있어서 그러면 나도 예수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임 집사는 "예수님은 당신의 삶의 주인 되시기를 원한다는 아내의 손에 이끌려서 세계비전제자대학에 입학 후 공부하면서 전에는 목사님의 설교가 자장가처럼 들렸던 것들이 이해가 되고 알게 되었다"며 "성경맥잡기를 공부할 때는 성경이 너무 재미있어 3개월 동안에 성경 1독을 하게 되었고, 토요일이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부모님들에게 전도하여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 집사는 "제자대학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1개월 전에 가족들과 함께 태국단기선교에 다녀왔다"며 "예수님을 만나게 해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하며 늘 말씀으로 신앙으로 이끌어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박옥주 집사와 임동열 집사의 간증은 참석한 성도들에게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됐다.
 
찬양순서로 예루살렘찬양대는 '내가 산을 향하여', 졸업생 일동은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를 특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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