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체 미션아일랜드가 이태리와 산마리노공화국, 핀란드에서 진행한 첫 성가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제공=미션아일랜드)


기독문화예술 선교단체 미션아일랜드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태리와 산마리노공화국, 핀란드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선교 메디치 500주년 한반도 평화 기원 성가의 밤'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동양인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최승원과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서 기타 독주를 했던 기타리스트 김지희(지적장애 2급) 등 6명이 참여했다.

예술감독을 맡은 미션아일랜드 대표 장기웅 교수(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이번 미션 투어콘서트'는 중장기적인 문화선교 계획 아래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음악회"라며 "특히 '신곡'의 저자인 단테의 생가이자 박물관인 단테하우스에서 성가 음악회 공연이 개최된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4차례의 모든 연주회에서 청중들이 기립박수를 했고 관계자들도 또다시 방문해 공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가장 감격적이었던 것은 핀란드에서는 연주 후 청중들이 모두 일어나 저희 연주자들을 위해 노래를 해준 것"이었다고 말했다.

미션 투어콘서트는 앞으로 매년 하계와 동계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태리의 Ravenna Music Festival과 연계하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장기웅 교수는 "미션아일랜드의 '성가음악회'가 국제적 음악축제에 초청돼 전 세계를 무대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할 것"이라며 "크리스천 예술가들과 함께 문화예술선교의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선교단체 미션아일랜드는 최근 선교사들을 위한 무료 안식처 '미션하우스'를 열어, 머나먼 타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