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월19일 오후 5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7 청소년해외봉사단 활동 보고회’를 개최하며 2017학년도 해외봉사단 활동을 마무리했다.
 
  ▲광주시교육청 청소년해외봉사단원들이 라오스에서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한 모습 ⓒ데일리굿뉴스

시교육청 청소년해외봉사단은 2013년 활동을 시작해 동남아 저개발 국가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해 왔다. 2017학년도 활동에서 숭덕고 임재희학생 등 광주 학생 80명이 올해 1월 2일부터 23일까지 미얀마 파테인, 라오스 비엔티안, 태국 치앙마이, 필리핀 보홀 바클라욘에서 각각 교육·의료 봉사 등을 펼쳤다.
 
학생들은 현지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며 벽화그리기, 교육시설 개·보수, 예체능 교육, 한국 교육,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현지 학생·주민들과 우정을 나눴다.
 
지난 19일 보고회에는 해외봉사 참가 학생과 학부모, 주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주관단체별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만족도 종합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봉사활동과 관련해 봉사단 학생들은 ‘나의 성장발달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란 질문에 88%가 “이번 사업을 통해 나의 목표가 생겼다”고 답했다. 또한 학생 94%와 90%가 각각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려와 협동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답해 이번 사업이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7 청소년해외봉사활동 사업 전체에 대한 만족도도 96.3%로 높게 나타났다.
 
기타 의견은 “주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기회가 되면 다시 또 참여하고 싶다”, “해외 봉사단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야 달라” 등이 나왔다.
 
보고회에 함께한 장휘국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80명 학생들이 해외봉사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현지에서 흘린 땀방울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배웠다”며 “다양한 세계문화를 경험한 세계 속 인재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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