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 기도해온 한국교회가 3.1절 99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합심해 예배하고 새 시대의 소명을 감당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3.1운동 99주년기념, 연합예배·심포지엄 열려

 

 ▲한국기독교3.1운동100주년위원회가 오는 28일 남대문교회에서 3.1운동 99주년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한국기독교3.1운동100주년위원회가 3.1운동 99주년을 맞이해 오는 28일 저녁 7시 서울시 중구 남대문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갖는다.
 

100주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YMCA, YWCA가 3.1운동 100주년을 한국교회의 다양한 전통과 결합해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발족한 기구이다.

 

현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가 합류하여 총 7개 교단 및 기관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날 예배는 당시 한양도성의 사대문 안에 있었으며 3.1운동에 참여했던 교회들의 연합예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교는 유경재 안동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는 조유택 남대문교회 원로목사가 맡는다.
 
교회협은 "본 예배는 3.1운동 99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100주년 기념대회와 3.1운동100주년한국기독인선언(가칭) 발표, 청소년학교 개설 등과 같은 기념사업의 실질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평화통일연대와 한국교회총연합도 내달 1일 오전 7시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3.1절 기념예배 및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기념예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해,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사회를 맡고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설교를 전한다.

 

이어 진행되는 평화통일 심포지엄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윤경로 교수(전 한성대 총장)가 특강에 나선다. 특강 후엔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와 이치만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이문식 목사(광교산울교회)가 패널로 참여해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역할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평통연대와 한교총은 '2018 한국교회 3.1절 성명서'도 발표해 3.1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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