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에너지자립마을을 서울 내에 100곳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연합뉴스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여 자립도를 높이는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이 서울 내에 100곳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에너지자립마을 30곳을 새로 선정하고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에너지자립의 의지가 있는 마을 주민들의 활동을 3년간 지원해왔다.
 
서울시는 마을 특성에 적합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컨설팅하고, LED 조명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협동조합 구성·운영방안 등도 교육한다.
 
지난 3년간 활동을 마친 뒤 '졸업'한 마을은 작년 기준 27곳이었다. 이들 3년 차 마을은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기 전보다 전기소비량을 평균 15%가량 정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자립마을은 3인 이상 주민 모임,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등이 지원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은 이달 23~26일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받는다.
 
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에너지자립마을을 대상으로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지원을 계속하고, 연속해서 지원 대상에 선정될 경우 연간 3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5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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