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한기총 선관위 최성규 목사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 이하 선관위)는 12일 저녁 제28-20차 회의를 열고 제24대 대표회장 후보를 확정하고, 기호 선정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미 등록해 있던 김노아 목사(성서총회)는 기호 1번으로 하고, 반환된 발전기금 및 운영기금을 납부하고 추가 등록한 엄기호 목사(기하성여의도)는 기호 2번으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원래는 12일 오후 5시 후보자 기호 추첨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선관위가 이를 일방 취소 했다. 대신 저녁 늦게 선관위 브리핑을 통해 위와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후보로 전광훈 목사를 예상했지만, 12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하지 않자 기호추첨식 대신 엄기호 목사에게 기호 2번을 주는 것으로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정견발표는 20일(화) 오후 2시이며, 선관위는 원활한 선거 진행을 위해 선관위원들이 각 후보자와 전광훈 목사를 만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선거가 이뤄지는 속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회의 결의에 따라 대표회장 선거실시금지가처분의 채권자가 본안의 소를 제기하도록 하는 제소명령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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