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가 신천지와 JMS에 대한 성명서를 준비 중이다. 연일 광화문 일대에서 한국교회를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신천지와 2월 출소를 앞둔 JMS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제스처로 해석된다. 
 
 ▲한기연 바수위 제7-2차 모임

 
공세 나선 신천지, 교주 석방 JMS
 
한기연 바수위는 7일 오전 모임을 갖고 시온성교회 L목사와 안식일 교회 관련 보고의 건을 처리하는 한편 신천지, JMS에 대한 성명서를 준비하기로 결의했다.
 
바수위가 지목한 신천지는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강제개종 교육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전남 화순에서 신천지에 빠져 부모와 실랑이를 벌이다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구모(27, 여) 씨 사건 때문이다. 
 
이들은 이 사건을 강제개종 목사의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강제개종 목사를 구속해 달라'는 글을 올리는 등 비난의 화살을 애먼 한국교회에 돌리고 있다. 
 
또한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교주 정명석이 2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는 상황. 탈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JMS 측은 정명석의 출소를 앞두고 각 부서별로 신도 수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키 크고 예쁜 여대생'이 주 포교 대상이라고 한다. 
 
이들은 재즈댄스, 노래, 스포츠, 모델 활동 등 화려하고 감각적인 문화로 접근한 뒤 잘못된 교리를 주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교회와 성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한편, 바수위는 이천시온성교회 조사보고의 건과 관련해 "비 성경적이기 때문에 예의주시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조사보고 위원장 이재훈 목사는 "4개월 동안 관련 자료들을 살펴본 결과 해당 교단에서 지속적으로 지도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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