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며칠 앞두고 올림픽 관리 민간 보안업체 직원숙소에 머물던 안전 요원 41명이 노로바이러스 의심환자로 확인되면서 올림픽 기간 동안 감염병 발생과 확산 예방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평창올림픽 민간 보안업체 직원숙소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면서 올림픽 기간동안 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이 신속검사 체계를 구축했다(사진은 노로바이러스균) ⓒ데일리굿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번 올림픽과 3월의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감염병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는 신속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질본과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설치된 올림픽 현장검사지원단에 검사 인력을 각각 10명, 25명 파견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질본은 효율적인 검사 수행을 위해 현장검사지원단에 필요한 유전자검사 장비를 대회 기간 동안 지원한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법정감염병 80종 가운데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등 48종을 검사할 수 있으며 그 외 감염병 또는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질본이 검사하게 된다.

질본 관계자는 “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서는 중앙과 지자체간의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며 이번 감염병 실험실 검사분야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감염병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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