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학교 야외 음악당에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란 주제로 열린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교회에서 다시 야외 예배로 전환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 열리는 2018 부활절예배는 연세대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다. ⓒ데일리굿뉴스


준비위, "한국교회 함께 드릴 것"

주제성구는 고린도전서 15장 19절이며, 말씀은 한국교회가 부활신앙을 회복해 변화된 삶을 살아내자는 데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한교총 회원교단 및 추가 참여교단 등 총 60여개 교단들이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여하며,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가 대회장을 맡고, 준비위원장은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가 담당한다.
 
20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하나됨을 보여주기 위해 교회협에 이미 같이 할 것을 요청했다. 모두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합기구가 아닌 교단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것"이며 "거둬들인 헌금은 소외이웃을 섬기는 일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교권주의와 고소고발로 사회에 지탄을 받는 모든 모습들이 죽어야 한다"며 "권력 지향적인 기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모습이 죽고 변화되는 부활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준비위는 부활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영상공모전도 진행한다. 예배 주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에 맞는 1분 30초~2분 영상물이면 된다. 당선작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응모기간은 3월 2일까지다.
 
한편,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 감리교 전명구 감독회장이 내정된 바 있지만, 19일 법원의 2016년 감독회장선거가 무효 판결로 인해 바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준비위는 "2018년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가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의 사정으로 변경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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