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들의 사회정착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선교 매뉴얼이 발간됐다. 이번 매뉴얼엔 새터민 선교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새터민종합상담센터가 <새터민 사회정착 선교 매뉴얼>을 펴냈다. 사진은 강철민 소장 ⓒ데일리굿뉴스
 
구체적·실제적 실행 매뉴얼 '한눈에'
 
예장 통합총회 새터민종합상담센터가 발간한 남북화해화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새터민 사회정착 선교 메뉴얼>은 새터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새터민들이 효과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역할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뉴얼에는 특별히 새터민의 성서적, 사회적 의미와 새터민의 심리 등 새터민에 대한 일반 현황들이 수록됐다.
 
새터민종합상담센터 강철민 소장은 "특별히 새터민 심리에 관한 부분을 수록한 것은 탈북민들을 연민의 대상으로 여기기 보단 북한 특유의 사회성을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북한 관련 사진전, 임시숙소 운영, 북한 어린이 돕기 사랑의 저금통 등 새터민 선교 프로그램을 준비과정부터 후속작업에 이르는 구체적인 실행 매뉴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실제 새터민 사역을 하고 있는 실제 교회 사례도 수록돼 새터민 사역을 시작하고자 하는 교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향후 새터민 선교의 중점과제로 △북한주민의 대량 입국 대비 방안과 △목회와 신학, 아동 청소년 분야에서 새터민 출신의 인재 육성 방안 △남한 사회에 적응하고 있는 새터민 재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안됐다.
 
강철민 소장은 "새터민의 효과적인 정착지원과 선교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예견될 수 있는 문제와 연구에도 일조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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