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가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에 세습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데일리굿뉴스

신임 수석장로에 이종순 선임

세습 논란 중심에 선 명성교회의 수석 장로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예장통합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는 최근 "명성교회는 이번 일에 대해 책임지는 입장에서 김성태 장로가 수석장로직을 사임하고, 신임 수석장로직에 이종순 장로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명성교회는 짧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교회의 일로 한국교회와 많은 교우들에게 큰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하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우리 교단 총화외 서울동남노회 그리고 명성교회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여러 모양으로 보내 주신 질타와 충언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명성교회를 아껴주시는 교단의 목회자와 모든 교우들에게 아픔을 드린데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송구스러운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입장문은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 목사, 김하나 담임 목사, 당회원 일동으로 발표됐다.

기윤실 '사임은 김하나 목사가 해야' 비판

이와 관련해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SNS 페이스북에 카드 논평을 싣고 문제의 주체인 김하나 목사가 아닌 장로의 사임은 도마뱀 꼬리 자르기라며 비판했다.
 
기윤실은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모습을 카드에 그려 넣고 "사임은 김하나 목사가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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