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들어 북한에서 군인과 주민들의 귀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19세의 북한군 병사 1명이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했다. 또 20일에도 동해상으로 북한 주민 2명이 목선을 타고 귀순했다. 현재 이들 귀순병사와 주민들은 합동심문 과정 중에 있다.
 
 ▲지난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 북한 병사가 지프 차량에서 내려 북한 군의 총격을 맞으며 남쪽으로 달리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번 북한 어민들의 귀순 등의 사례에서처럼 최근 북한 어민들의 귀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일부에 의하면 지난 21일 현재까지 올해 들어 총 9명의 어민이 귀순했다.

이 수치에 의하면 지난해 3명에 비해 3배가 증가한 셈이다. 또한 귀순하지 않고 우리 정부가 북으로 송환한 북한 선원들의 경우도 2016년 8명에서 올해는 37명으로 4배 가량 늘었다.

통일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북한 군인과 선원 및 주민들의 귀순 등에 대해 향후 동향과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안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21일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 주석단에서 포착된 것과 관련, "김여정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주석단에 식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이기 때문에 최근의 위상, 앞으로의 동향 등에 대해서 유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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