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목사는 피랍 사태 이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2014년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아프간 난민들을 돌보는 사역을 진행해왔다. 선교 보고 차 지난달 귀국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교회에 큰 안타까움은 안기고 있다.
당시 파송 교회 담임을 맡았던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는 "피랍 사건 이후 아프간 사역을 다시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유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다"면서 "유가족이 위로 받고 아프간 난민 사역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함께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