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게인코리아(GAiN KOREA, 대표 최호영 목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월 28일 오전 9시 30분 트리부반대학교 IT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트리부반대학교는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전국에 60개의 캠퍼스가 있는 네팔 유수의 국립대학이다.
 
 ▲게인코리아가 네팔 트리부반대학교에서 가진 IT센터 준공식 장면 ⓒ데일리굿뉴스

이날 모임에는 게인코리아 최호영 목사, 아시아리더십파우데이션 대표 윤승록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주)씨에스리(CSLEE)이춘식 대표, 게인코리아 유재혁 간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네팔 측에서는 트리부반대학교 트리즈 라즈 컨야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고위 관계자들과 네팔CCC 타라 대표와 간사들, 임영춘 선교사를 비롯한 50여 명이 참석했다.

게인코리아는 지난 2015년 4월 네팔에 지진 피해가 나자 긴급구호를 시작한 이래로 지난 8월 남부 곡창지대에 홍수가 나서 80% 이상의 막대한 피해를 입자 긴급구호를 했다.

게인코리아 최호영 대표는 “2016년 9월 학교 측의 요청에 의해서 트리부반대학교 IT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며 “캠퍼스의 건물들이 무너져 복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학사 관리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E-러닝의 필요에 의해서 IT센터를 우선적으로 건립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주)CSLEE와 코이카 등과 협력해서 IT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 등을 지원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장기간에 걸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팔CCC 타라 대표는 “네팔CCC는 1976년 시작되어 전국에 23개 지부에 120여 명의 간사가 캠퍼스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며 “IT센터는 전자도서관 등 학생들을 위한 유용한 시설이 되고, 학교에는 학사 행정과 학사 관리에 유용한 시설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트리즈 라즈 컨야 부총장은 “학교 안에 좋은 IT센터가 준공돼 감사드린다”면서 “요즘 학생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IT와 관련돼 있다. 속히 모든 장비를 들여와서 운영할 것이다.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마련하는 일에도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 대표와 타라 대표는 대학 부총장과 IT센터 책임자에게 IT센터를 열쇠를 전달했다. 이어 현판 테이프 커팅을 했다. 현판에는 ‘Campus Crusade for Christ’라는 CCC 이름과 로고 그리고 게인코리아 로고가 새겨졌다. 특히 “이 IT센터는 네팔CCC와 게인코리아의 재정적 지원으로 지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몇 개월 전 ‘반개종법’이 통과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교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진 환경에서 IT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네팔은 2900만 명 힌두교 85%이고 기독교가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여 5%로 성장하였다. 이외에 불교, 이슬람 등의 종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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