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CM계의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히는 송정미가 성탄절을 맞아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정미 Christmas in love> 콘서트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열린다.ⓒ데일리굿뉴스

뮤지컬 공연 등 새로운 시도 눈길
 
<송정미의 크리스마스 인 러브> 콘서트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기독뮤지컬 전용관 작은극장 광야에서 진행된다.
 
10일간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송정미가 기도로 선곡한 아름다운 성탄 캐롤과 성가곡, 감미로운 팝송과 영화음악, 가요 등을 선보인다. 또 송문정, 차명진, 장인훈, 이호석 등 CCM계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블루밍밴드와 함께 고품격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복음의 메시지에 집중하고자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주인공인 예수 탄생의 의미를 한편의 뮤지컬로 공연한다.
 
뮤지컬 <더북>, <요한계시록>, <루카스> 등 완성도 높은 기독 뮤지컬을 제작해 온 문화행동 아트리가 뮤지컬의 대본과 작곡, 연출 부문에 참여했다. 1988년 첫 데뷔 무대가 뮤지컬 <가스펠>이었던 송정미는 29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게 돼 더욱 눈길을 끈다.
 
4천년 전 모리아 산에서 벌어진 크리스천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를 '사라'로 변한 송정미가 이끌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들은 마치 동화 속으로 이끌리듯 아브라함의 시대로 들어가 하나님이 준비하신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라며 "영원 전부터 죄인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선물을 한 무대에서 발견하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정미 크리스마스 인 러브> 콘서트는 지난 2001년 초연 후 지난 16년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펼쳐지는 송정미 콘서트 브랜드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또 송정미 콘서트의 상징이 된 러브시트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러브시트는 공연 좌석 중 10% 이상을 장애우와 미혼모, 탈북자, 해외선교사, 미자립교회 목회자, 문화선교사 등에게 선물해 크리스마스의 참된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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