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교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페럴림픽 대회' 성공기원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염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페럴림픽 대회’ 성공기원예배를 개최했다.
 
예배에는 엄기호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와 이강평 목사(前 대한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김갑수 종무실장(문화체육관광부)등 교계 지도자 및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해, 올림픽 성공기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엄기호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림픽은 전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동계올림픽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대한국민을 넘어 세계가 하나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말했다. 
 
말씀을 전한 강영선 목사는 올림픽을 통해 세계문화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수단의 선전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내용의 메시지가 발표되기도 했다.
 
홍덕호 전도사(전 국가대표 지도자)는 "기독교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 영광을"이란 구호를 선창해 선수단을 응원했다.  
 
성공기원문을 낭독한 최충하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는 "올림픽이 선교에 있어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복음전파와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합심해 기도해달라”고 권면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구체적으로 △참가국가(100여개국)와 세계선교 △대한민국 선수들의 국위선양과 복음신앙의 부흥 △스포츠 선교단체의 연합과 사역의 부흥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은 100여 개국 65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내년 2월 9~25일 17일 동안 열린다.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패럴림픽은 3월 9~18일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에서 50여 개국 선수·임원 1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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