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활동이 너무 많은 교회는 무능한 교회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목사)는 최근 톰 레이너의 저서 를 소개하며, "각 교회 내에 성도를 지치게 하는 활동, 프로그램, 행사, 예배가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모순이 생긴다.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활동 대부분은 그 성도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순수한 이유로 시작을 한다"며 "하지만 그 구성원들은 너무 바빠서 사람들과 의미 있는 결속을 도모할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선교연구원은 일이 많은 교회들이 궁지에 빠지는 이유를 7가지로 들었다. 이런 교회들은 △ 활동과 가치를 똑같이 보며 △ 프로그램과 목회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었고 △ 교회가 뚜렷한 목적이 없으며 △ 교회는 종종 건물의 주소로 정의되고(교회 내의 일로만 바쁘다) △ 교회 목회자가 중단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 교회 목회자가 “못해요”라고 말하지 못하고  △ 교회는 종종 문화(지역사회)에 다가가려 하지 않고 경쟁한다고 밝혔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이런 이유로 바쁜 교회, 활동 중심의 교회, 일이 많은 교회는 무능한 교회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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